그와 그녀의 이야기
그녀의 이야기 (she say)
나는 사실 남자 공포증이 있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 결혼이란건 그녀의 인생계획에 전혀 없었던 일이었다
하지만 세상은 연애라는것을 주입시켰으며 30세가 넘어가면 노처녀라고 문제있는 사람이라고 외쳤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숨을 쉴 수가 없었다
나를 싫어하는 가족들과 함께할수는 없었다
어쩌면 그곳에서 영원히 해방될 피난처가 필요했는지 모른다
그때 그가 나타났다
인구 사천만중에 반이상이 그렇게 생겼을것같은 외모 키 적당한 가정환경
그 적당함, 어쩜 그 평범함에 나도 같이 평범해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 그 평범함의 굴레를 벗어나고 싶은
아이러니함은 무얼까?
점점 그 평범함이 숨을 쉴수 없을만큼 무서워지고 있다
그의 이야기 (he say)
어쩌면 지극히 보통을 꿈꿨는지 모른다
보통 이하면 나는 어릴때부터 그게 너무 싫어서
화가났고 참을 수 없었다
그래서 성적도 항상 보통을 유지했으며 , 군대도 반드시 가야하는 필수 코스이기에 나는 반드시 가야했고 물론 결혼도 보통인 삶에 반드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난 반드시 결혼을 해야만 했다 점점 결혼 할 보통의 나이가 지나가고 있다
부모님은 결혼할 보통의 나이가 가고있다며 나를 재촉했다 급했다 그때, 보통으로 생긴 여자가 나타났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녀는 보통이 아니었다 점점 보통이하였다
성격이며 외모며 어설픈 행동하나하나가 보통 아래를 달려가고있다
하...이게아닌데...보통을 유지해야하는데. ..
하지만 결혼할 보통의 나이가 지나가고있기에
나는 결혼을 해야만했다
그러나 점점 그녀는 보통 이하로 달려가고있다
하... 여자는 항상 남자 밥을 차려야 정상인데....
여자라면 육아도 완벽하진않지만 보통을 유지해야하는데 ...
하... 참을수가 없었다 그녀의 보통을 벗어나는 행위들을...
그렇다고 이혼은 내 보통의 삶에 절대 있을수없는 일이다
어쩌면 좋지? 정말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는 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