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때 좋아했던 오빠에게 .... 안녕하세요 오빠 이렇게 편지를 쓰려니 어색어색하네요 부끄부끄 ~~ 오빠~~ 오늘 밥먹고 설거지 좀 하라고했더니 역시나 설거지는 커녕 뒷정리를 전혀 안해놓으셨더군요 역쉬 오빤 8년째 들어처먹질않는 곧은 뚝심을 가지고 있어요 아차차 맞다 가는귀가 먹었지요 또 깜박했네요 우리가 한참 좋았을때 가는귀가 먹었다는걸 조금은 눈치챘는데 그냥 그땐 그러려니 했지 모예요 제가 제발 찍은거죠 모~~ 지금 아주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잖아요 ~~ 음...또 오빤 한번 자면 못일어나는 시체란 이런것이다 라는 진기명기를 보여주잖아요 그래도 자기가 배고프면 슬슬 일어나 밥만 처먹고 또 슬금슬금 기어들어가 다시 자는 아주 뒷통수 후려갈기고 싶은 그런 재능!! 역시 오빠만 할수있는 고런 재능이죠!! 부끄부끄~~ 그렇게 아이와 제가 일어.. 이전 1 다음